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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교토 여행지] 월계관 사케박물관 - 일본 전통주 양조장, 사케 맛보기

by Dreamsmith 2023.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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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겨울 교토 여행

교토는 일본 여행지 중에서도 관광 자원이 많은 곳입니다

수많은 절과 궁, 신사와 일본식 정원, 시장, 상점가들로 몇일을 머물러도 볼거리가 끝나지 않을 정도로 관광지가 풍성합니다

오래된 유적지들을 여행하는것도 즐겁지만, 교토의 또 다른 매력적이 관광지 중 하나가 바로 월계관 사케 박물관입니다

 

사케 박물관은 교토 중심지에서 약 30분 정도 지하철을 타고 가면 도착합니다

모모야마고료마에 역이나 주쇼지마 역에서 내리면 되는데, 주쇼지마 역에서 내려 걸어갑니다.

조용한 마을 동네를 통과하게됩니다

북적북적한 관광지가 아니라, 일본 현지인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동네입니다

가다 보면 예쁜 다리가 하나 나옵니다

이 다리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의 배경이 된 다리로 유명하다고하네요

겨울에도 예쁜 다리와 천이 흐르지만, 봄이 되어 벚꽃이 피게 되면 훨씬 아름다운 곳이라고 합니다

5분정도 걸으면 금방 도착하게 되는 월계관 사케 박물관

사케 박물관은 원래 양조장이었던 곳을 박물관으로 변형시킨 곳입니다

원래 양조장이라서 규모가 상당합니다

들어가서 입장해서 표를 구매합니다

표값은 600엔

600엔으로 표를 구매하면 코인 3개를 주는데, 1개로 사케 1잔 시음이 가능해서, 총 3잔을 마셔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선물로 사케잔도 1개 줍니다.

시음용 잔은 1회용 잔으로 별도로 제공됩니다

표를 구매하면 투어(영상상영 및 시음)가 시작하는 시간을 알려주는데, 박물관을 구경하다가 시간 맞춰서 말해주는 장소로 가면 됩니다

사케 양조와 관련된 용품들, 월계관에서 만든 사케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사케에 대한 소개 영상입니다

다행히 영어로 자막이 나와서 내용을 이해하는데 어렵지는 않습니다

사케가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지는지 알려줍니다

입장권을 구매하면서 받은 코인 3개

1개를 주면 1잔 시음이 가능합니다

 

양조장일때 사케를 만들던 도구들

이 동네가 사케로 유명한 이유는 물 맛이 좋아서라고도 하네요

술을 만들때 쓰는 물도 마셔볼 수 있습니다

선물로 받은 사케 잔에 물도 마셔 봅니다

드디어 궁금했던 시음코스. 

총 10가지의 사케가 있고, 그 중 3개를 골라서 마실 수 있습니다.

일본어가 안되는 경우, 직원분께 문의하면 영어로된 책자를 주고, 영어로 설명도 해주십니다

사케별로 맛과 특징이 표시되어 있어서, 마시고 싶은 사케를 선택하면 됩니다

사케를 많이 마셔보지 않았지만, 월계관에서 시음한 사케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직원이 추천해준 사케 위주로 마셨는데, 준마이 다이긴조같은 고급 사케는 왜 고급 술인지 맛과 향, 목넘김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소주처럼 쓰고 알콜향이 강한게 아니라, 부드러운 쌀의 향과 자연스러운 알콜, 적당한 목넘김이 비싼 술이구나 하는걸 단번에 느끼게 해주네요

시음이 끝나면 맛있었던 사케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파는 사케들의 특징을 정리한 표

자기 취향에 맞는 사케를 고를 수 있습니다

정말 맛있게 먹었던 9번 사케

월계관에서 사케를 시음하고 정말 맛있어서 한국에 가기 전에 사가야 겠다고 마음 먹었지만, 결국 사오지 못했습니다 ㅠㅠ

면세점에 월계관 상품들이 있기는 했지만, 2가지 제품 뿐이라 시음했던 상품들은 없었네요

혹시나 다음에 가게 되면 면세점에서는 구매가 어려울 것같으니, 월계관 박물관에서 바로 구매하거나, 오사카 시내의 주류 전문점 또는 돈키호테에서 구입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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